'알함브라' 현빈, 민진웅 사망에 경악+눈물..찬열 퀘스트서 위기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30 22: 20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민진웅의 사망을 확인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10회에서는 정세주(찬열 분)의 비밀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우와 서정훈(민진웅 분)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적들에 당황, 떨어지게 됐다. 유진우는 야간열차를 탄 채로 그라나다를 벗어났으며 기차역에 남게 된 서정훈은 수많은 적들의 공격에 생명이 위험하게 된 것. 결국 유진우의 눈에는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충격을 안겼다.

유진우는 서정훈의 안전을 걱정했고 그라나다 역에 전화를 걸어 수색을 요청했다. 하지만 서정훈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진우는 서정훈을 찾으러 가는 기차 안에서 1년 전 일을 회상하며 "내가 왜 이야기를 시작했는지 이제는 모두 알까. 이것은 나의 유언이다"라고 생각한 뒤 적들을 무찔렀다.
그러나 유진우 또한 서정훈을 찾을 수 없었고, 그는 재도전할 수 없는 정세주의 비밀 퀘스트를 실행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알함브라로 향한 유진우. 그전에 엠마(박신혜 분)를 만난 그는 "나 혼자서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당신은 할 수 있다. 무사히 돌아와라"는 격려를 받았다.
한편 박선호(이승준 분)는 유진우를 해임시키려는 차병준(김의성 분)의 이사회 소집을 미루기 위해 애를 썼다. 무엇보다 박선호는 "이것은 나의 유언이다"라는 유진우의 문자를 보고는 충격에 빠졌고, "퀘스트가 끝나고도 나나 정훈이가 연락이 안 되면 서버를 받아줘"라는 부탁을 받았다.
때마침 제이원 홀딩스에 도착한 정희주(박신혜 분)는 박선호를 만나 연락이 두절된 유진우에 대해 물었고 박선호는 유진우에 대해 푸념하며 "진우의 말을 믿느냐. 믿으면 우리 회사는 파산할지도 모른다. 내 인생도 무너진다. 차라리 친구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이때 서정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스페인어로 상황에 대해 물은 정희주는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수세에 몰리던 유진우 또한 죽은 뒤 게임 속에 등장한 서정훈을 보고 경악해 눈물을 흘렸고, 그제서야 유진우의 말을 믿게 된 박선호는 그의 지시대로 퀘스트가 끝난 뒤 서버를 닫으려 했다.
그래도 유진우는 계속해서 퀘스트를 수행했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려던 찰나, 의문의 빛이 등장해 그를 구해줘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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