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다이어트" '미우새' 홍선영, 먹요정언니의 '大변신' 기대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31 06: 47

먹므파탈 홍선영의 네버엔딩 먹방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새해부턴 다이어트를 선언해 관심이 주목됐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그려졌다.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언니는 "얼굴을 깎아달라"면서 얼굴은 작아보이고 윤곽은 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진영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화장을 완성했다. 화장을 완성하고 언니는 "성형한 것 같다, 진짜 잘한다"면서 자신의 얼굴에 만족했다. 그러면서 동생 진영에게 "내가 내 스타일로 해주겠다"면서 화장을 신중하게 시작했다. 보기좋은 우애가득한 모습이었다. 이를 보며 홍자매 母는 "정말 둘이 친하다"고 뿌듯해하면서 "선영이 동생을 엄마처럼 보살핀다, 둘이 잘 지내니까 안 봐도 걱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니 선영은 진영의 알굴에 낙서하 듯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도 "난 전생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했어야한다"며 진영을 속였다. 거울보면 깜짝 놀랄 메이크업 비주얼이었다. 이를 본 母는 "속터진다 정말, 어째스까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언니 선영은 "예쁘잖아"라면서 "너나 나나 메이크업 비슷하다, 외국사람 같다"라며 급기야 이대로 밖에 나가자고 했다. 홍진영은 "이러고 어떻게 가냐"면서 "언니도 똑같이 해주겠다"며 옥신각신한 모습이 배꼽을 잡게했다.  
MC들은 "흥DNA 어머니 닮은 거냐"고 질문, 母는 "저를 많이 닮았다"고 했다. 이어 노래를 한소절 선보였고, 이를 본 MC들은 "흥심은데 흥 난다, 피는 목 속인다"며 박수갈채를 이어졌다. 
두 사람은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동대문이었다. 오랜만에 심야쇼핑을 나온 홍자매였다. 쇼핑을 하면서 홍진영은 "언니가 살을 빼면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다"며 폭풍 잔소리, 언니는 "살 빼면 예쁜 옷 입을 수 있는 거 안다, 조용해라"면서 딴소리로 잔소리를 철벽방어했다. 이를 본 母들도 "그렇게 살 찌지 않았다"고 하자, 홍자매母는 "TV보다 날씬하다고 하니 더 마음놓고 먹는다, 새해되면 뺀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언니는 결국 덧신을 고르더니 "살 빼서 예쁜 옷 입을 거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를 믿지 못했다. 언니 선영은 결국 남성복 매장으로 향했다. 자신의 사이즈를 찾기 위해서였다. 빅사이즈가 가득한 매장들이었다. 母는 "아이고, 어째쓰까나 너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마음에 드는 후드티를 골랐다. 홍진영은 언니와 커플티를 입고 싶다며 같은 것을 골랐다. 자매끼리 커플티를 맞춰 입은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티격태격한 자매의 쇼핑이 끝나고, 야식을 먹으러 향했다. 길거리 분식집부터 들렀다.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자마자 두 자매는 흥이 발동, 이때, 진영에게 분식집 상인은 "종국씨하고 결혼해라"고 했다. 홍언니는 "둘이 좋으면 시킬 것"이라고 했고, 홍진영은 웃음으로 답변했다. 홍언니는 순대꼬치를 시식, 그러면서 "어릴 때 처음 순대를 먹었을 때 생각난다, 진심"이라면서 "맛있는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그 감동이 평생을 좌우한다"며 순대를 끊지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떡꼬치를 시식, 동생 진영에게 "너랑 나랑 똑같이 먹는데 왜 나만 살찔까"라면서  "1월1일부터 살 뺄 것"이라고 했다. 새해의 다짐이 이뤄질지 모두의 기대감을 안겼다.  
홍언니는 "실물로 보면 사람들이 더 날씬하다고 한다, SNS로 소중한 살이라고 사람들이 빼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홍진영은 "건강이 걱정된 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어묵을 뺏으려 했으나 언니는 "그 분들도 건강 걱정한다"면서 "차라리 니가 먹을 일이냐, 내가 먹어도 된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먹므파탈 모습에 母는 "속 터진다, 너를 어짜스까나, 환장하겄네"란 말만 반복했다. 
먹방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이 밤을 찢는거다"라고 말하며 PC방으로 향했다. 먹므파탈 언니에 이어, 겜므파탈 진영까지 母는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아끼는 프로게이머 동생들까지 소환, 의욕넘치는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선영은 PC방에서 메뉴판을 보면서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며 대패삼겹살 볶음밥을 주문했다. 이를 알아챈 진영은 "또 먹냐"고 지적, 홍선영은 "신기해서 시킨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먹고 즐거움을 얻느냐, 안 먹고 멋을 얻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면서  "내가 시킨 게 아니다, 가슴에서 시킨 것이다"고 먹언을 날려 웃음을 안겻다.  홍진영이 건강을 걱정해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하자, 홍선영은 "지금 시대는 너같은 사람 좋아하지만 내 시대가 온다"면서 "음식 잘하네 이 집"이라며 마치 PC방을 맛집처럼 말해 배꼽을 잡게했다. 
먹홀릭 선영과, 게임홀릭 홍진영을 보며 母는 걱정에 홀릭, 항상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한다는 홍선영에 대해 "방송에서 말했으나, 다이어트 약속지키라고 말할 것"이라 말했다. 母의 바람대로 홍선영의 다이어트가 1월1일 새해부터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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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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