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없이 전경기” 알토란 활약 최현민의 2019년 소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31 05: 54

“경기 전 매일 생각하는데요…”
KGC인삼공사의 승리에는 최현민(28・KGC인삼공사)의 알토란 활약이 있었다. KGC는 30일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였던 28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73-101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KGC는 이날 경기 승리로  연패에 빠지지 않고, 시즌 15승(13패) 째를 수확했다.

승리에는 최현민의 쏠쏠한 골밑 활약이 있었다. 이날 33분 18초를 뛴 최현민은 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흐름을 꾸준히 KGC에 끌고 왔다. 공격 리바운드는 5개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비록 “오늘 경기는 감독님께서 지적했던 부분이 잘 안돼서 내용이 좋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이야기했지만, 승리는 이끄는 활약으로 2018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최근 몸 상태는 좋다. 최현민은 “시즌 초반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니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 또 코치님께서도 연습을 많이 시켜준신다”라며 “사실 가릴 때가 아니라서 항상 리바운드를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하는데, 초반보다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몸 상태가 잘 올라온 만큼, 2019년 활약도 함께 다짐했다. 그는 “경기 전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이번 시즌은 제발 부상없이 한 시즌을 다 치르고 싶다. 신인 때부터 부상이 없었는데 상무 제대 이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50경기를 못 뛰었다”라며 “새해에는 소망은 부상없이 전경기에 모두 뛰고 싶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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