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 2의 오타니 출현? 160km 도전 고교생에 관심 집중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31 06: 27

제 2의 오타니의 출현일까?
일본 고교야구에서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뒤를 이어 160km에 도전하는 강속구 투수가 등장했다. '스포츠닛폰'은 니혼햄 파이터스가 최고 157km를 던지는 오후나토 고교의 사사키 로키(17)를 2020년 드래프트 1순위로 낙점하고 오타니의 등번호 11번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오타니를 배출한 이와테 현 태생으로 2018년 최고 구속 157km를 마크해 새해 스카우트 회의에서 최상급의 평가를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특히 새해 3학년이 되면 오타니 처럼 160km를 찍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구리야마 히데카 감독도 "최고의 선수이다. 던지는 모습이 좋다"고 반색했다. 

189cm, 83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사사키는 지난 9월 이와타현 대회 1회전에서 157km짜리 볼을 던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최고 구속을 3km를 높인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오타니가 고교 3학년때 기록한 최고 구속 160km 가능성도 보이는 등 특급 투수로 꼽히고 있다. 니혼햄을 포함해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크다. 
이 신문은 니혼햄은 다르빗슈 류와 오타니의 뒤를 잇는 완투형 정통파 투수가 필요하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서 에이스 부재을 절감하고 있다. 니혼햄은 다르빗슈와 오타니를 낙점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가네아시농고의 에이스 요시다 고세이를 1순위로 낙점하는 등 차세대 에이스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unny@osen.co.kr
[사진] 2018 일본청소년 야구 대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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