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겨울에 팀을 떠날 일은 없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이스코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하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하면 큰 기대를 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정식으로 부임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그는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는 완벽하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
자연스럽게 이스코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팀이 이스코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코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레알을 떠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내 목표는 레알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스코의 공식 성명서는 일부 사람들에게 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스코와 레알의 잔여 계약은 2022년까지이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스코 영입을 원하는 팀들에게 1억 유로(약 1278억 원)라는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나 이미 보여준 것 만으로 이스코가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빅클럽들이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스코의 행방은 어디로 향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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