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100만불 토너먼트 ‘끝판왕’ 권아솔(32, 팀 코리아MMA)의 ‘불쾌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불쾌한 인터뷰’는 선수들이 자칫 예민할 수도 있는 약점들을 콕 짚어 물어보며, 재치있게 풀어내는 자체 콘텐츠다. 이번엔 ROAD FC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인 권아솔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인터뷰 시작부터 ROAD FC 직원이 직접 저녁식사로 후두부 찌개(?)를 배달하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권아솔은 “그런 것 가지고 화 안 나요. 언제 적 이야기인데. 맛있는 것 사다 주셨는데 저야 감사하죠. 뭐 화날 게 있나요”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여 직원을 당황케 했다.

이에 더해 권아솔은 “저야 고맙죠. 회사에서 멘탈 트레이닝까지 시켜주시고. 불쾌한 인터뷰라던데 저는 화가 안나요. 직원 분께서 저를 화나게 한다면, 제 100만 안티 팬을 이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00만 안티 팬도 저를 화나게 하지 못했거든요”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ROAD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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