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첫째 득녀 3년여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둘째 임신 소식은 연정훈이 직접 알렸다. 연정훈이 지난 30일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소감을 밝히며 연정훈은 한가인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연정훈은 “집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나의 1호 팬이자, 내가 1호 팬이기도 한 아내와 딸에게도 감사하다. 사실 내년에 우리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지내고 싶다”며 한가인의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연정훈의 발언에 객석에 앉아 있던 동료 연기자들이 놀란 반응을 보였고 누리꾼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연정훈, 한가인은 첫째 득녀 3년여 만에 둘째를 품에 안게 됐다. 이들 부부는 2016년 4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결혼 11년 만의 일이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5년 4월 26일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할 당시 한가인은 24살의 어린 나이로 결혼하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후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는 공식석상에 항상 함께하며 한결같은 애정을 과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유독 2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던 상황. 그러던 중 2세에 대한 관심 속에 2014년 4월 드디어 임신 소식을 알려왔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한가인의 자연 유산이라는 비보도 함께 전해졌다. 임신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들려온 유산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차례 아픔을 겪었던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는 이후 2015년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임신 19주차라고 밝힌 이들 부부는 2016년 4월, 결혼 11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 8개월여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 임신 5개월째인 한가인은 태교에 전념하며 둘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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