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2018년 단 한 장의 레드카드도 받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2018년 한 해 단 한 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스페인 라리가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 에스퍄놀- 레알 베티스 단 3팀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전체 유럽을 통틀어서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구단은 라리가 3팀(레알, 에스퍄놀, 베티스)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까지 합쳐 총 4팀이다.

마르카는 "레알이 2018년 내내 라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포함한 여러 대회에 나선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레알은 2018년 UCL을 포함해서 유럽 슈퍼컵, 클럽월드컵 등을 소화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단 한 장의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것을 주목할만 하다.
'카드의 화신' 세르히오 라모스도 2018년에는 단 한 장의 레드카드도 받지 않았다. 라모스는 선수 커리어 내내 24장의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올해는 한 장도 받지 않았다.

라모스는 라리가 역대 카드(173장)기록과 레드카드(19장) 기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는 UCL에서 3장의 레드카드, 코파 델 레이에서 2장을 받은 바 있다.
재미있는 점은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161경기에 나서면서 단 한 장의 레드카드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포츠바이블은 "2018년 라모스는 단 한 장의 레드카드 없이 한 해를 보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해는 2011년-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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