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만 '아쿠아맨'x100만 'PMC' 쌍끌이 흥행..'보랩' 꿈의 천만 도전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31 08: 46

'아쿠아맨'과 'PMC: 더 벙커'가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지난 30일 하루 1,168개 스크린에서 34만 6,6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0만 4,21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PMC: 더 벙커'는 23만 6,27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1만 3,97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범블비'은 14만 8,762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105만 6,167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10만 8,10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11만 8,07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스윙키즈'는 6만 9,692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19만 5,348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나타냈다.
두 번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으로 320만을 돌파한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324만)을 여유롭게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흥행세로 주말 월드와이드 7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며, 10억 달러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명)을 돌파하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PMC: 더 벙커'는 개봉 5일 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아쿠아맨'과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보는 영화를 넘어 '체험의 영화'를 선사하며, 10대~20대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 흥행의 끝판왕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911만 명을 돌파해 꿈의 숫자인 '천만 관객'에 도전 중이다. 강력한 신작 공세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동원해 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다. 지난해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쿠아맨의 솔로 무비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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