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떠나고 3경기 4골 3도움 펄펄, 맨유는 3경기 12골 화력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솔샤르가 지휘봉을 잡자 폴 포그바(맨유)가 월드클래스 폼을 되찾았다. 솔샤르 감독 부임 후 3경기 4골 3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맨유는 3경기에서 12골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유는 31일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솔샤르 감독이 온 뒤로 달라진 포그바는 이날도 맹활약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3분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3-1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루카쿠의 쐐기골에 도움을 제공했다.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14경기 3골에 그쳤던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온 뒤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그바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와 솔샤르는 다르다. 전술의 차이다.무리뉴 감독 때는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지금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더 공격적이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다"고 비교했다.
무리뉴 감독 시절 포그바는 수비적인 전술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불화를 겪었고,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나기도 했다.
이어 포그바는 "우리는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지금처럼 플레이 하고 싶다. 공격적이고 자유로운 축구를 피치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아스널(승점 38)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4위 첼시와는 8점 차이다. 포그바는 "우리는 지금 맨유라는 것을 자각했다.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선수들 모두 같은 생각이다. 즐기고 있고, 서로를 위해 플레이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