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포그바, 경기 전 세리머니 준비했다..."연습이 완벽하게 만드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31 09: 35

골에 대한 확신? 폴 포그바가 경기 전부터 골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폴 포그바가 경기 전 골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며 "그는 이제 너무 득점에 익숙해져서 경기 전 웜업 시간 동안 골 세리머니를 연습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이 온 뒤로 달라진 포그바는 이날도 맹활약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3분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맨유 선수 중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웨인 루니(201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1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루카쿠의 쐐기골에 도움을 제공했다.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호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14경기 3골에 그쳤던 포그바는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달라졌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는 더욱 많은 자유도를 부여받고 공격에 나서고 있다. 무리뉴 감독 시절 수비적인 플레이에 불만을 가졌던 포그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자 맨유의 화력이 터지고 있다.
포그바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와 솔샤르는 다르다. 전술의 차이다.무리뉴 감독 때는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지금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더 공격적이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웜업 당시 포그바의 세리머니 연습과 실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한 모습을 비교하며 "연습이 완벽하게 만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공격적인 축구로 변한 맨유. 그로 인해 시작된 포그바의 부활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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