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와 이선빈이 열애 중이다. '런닝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풋풋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31일 오전 OSEN에 "이광수와 이선빈이 연인 사이가 맞다. 만난 지 5개월 됐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관계자 역시 "이광수와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런닝맨'이 첫 인연이 됐다고 전했다.
이선빈이 이광수와 인연을 맺게 된 건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선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이광수를 지목했다.

이후 이선빈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래 유쾌한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광수 선배님이 이상형이다.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 내가 육상 선수 출신이다. 달리기를 좋아한다. 도망 하나는 잘 할 자신이 있다”며 이광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계기로 이선빈은 '런닝맨'에 섭외돼 이광수와 실제 만남을 가졌다. 이광수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이선빈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이광수는 “저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주에 결혼 발표를 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고,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썸’ 커플로 등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와 이선빈 모두 첫 만남에서 큰 호감을 가졌고, 이후 좋은 관계로 발전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선빈은 지난 해 7월 '런닝맨'에 정식 게스트로 출연해 이광수와 재회를 했다.
이 모든 것이 두 사람 사이 호감 때문에 가능했던 일. 그리고 지난 6일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 VIP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날의 일 역시 회자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을 이어준 '런닝맨' 멤버들의 반응은 조금 늦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런닝맨'은 월요일 녹화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오늘이 2018년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예정되어 있는 촬영이 없다는 것. SBS 관계자는 "오늘은 '런닝맨' 녹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런닝맨' 멤버들인지라 이광수의 핑크빛 열애 소식에 누구보다 크게 기뻐하며 축하를 해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