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워너원, 오늘(31일) 끝으로 1년 반 계약종료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31 11: 26

그룹 워너원의 1년 반 활동 계약이 오늘로서 종료된다. 이들은 연초 가요시상식과 1월 말 해산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떠난다. 
워너원은 12월 31일을 끝으로 그룹 활동 계약이 종료된다. 이들의 마지막 스케줄은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이다. 
지난 8월 데뷔와 동시에 CJ ENM과 스윙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워너원 멤버들은 1월 1일부터 원래 소속사의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한다. 

연초 예정된 시상식에는 워너원으로서 참여하지만, 내년 예정된 개별 활동 준비는 각 소속사가 맡는다. 이후 1월 24, 25, 26,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Therfore'를 끝으로 팀은 해산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은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많은 기록과 역사를 쓴 팀이다. 
고척돔을 가득 채운 2만명의 팬 앞에서 데뷔한 이들은 데뷔곡 '에너제틱'으로 음원, 음반,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에너제틱'은 보이그룹 데뷔곡으로는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연말 시상식 신인상을 올킬하는 것은 물론 각종 광고,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히며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데뷔 1년만에 고척돔 콘서트와 월드 투어까지 진행하며 한층 커진 팬덤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니뮤직어워드, 멜론뮤직어워드, KPMA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아이돌 그룹으로서 최단기간, 최고의 파괴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이렇듯 화려한 1년 반을 보낸 워너원은 31일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이들은 향후 원 소속사로 돌아가 제2막을 준비한다. 새롭게 출발선에 선 워너원 멤버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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