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의 이도류 돌풍이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제에서 4위에 선정됐다.
‘NBC 스포츠’는 31일 ‘2018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토리 2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160km를 던지고, 타자로서 홈런을 친 오타니의 이야기가 4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포스팅 계약은 중대한 사건이었다. 오타니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큰 소동이 있었다. 오타니의 이도류 오른팔은 소문만큼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의 투구와 타격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진정한 이도류의 위협이었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2018시즌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2패(평균 자책점 3.31)를 거뒀고,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이도류 돌풍을 일으킨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2019시즌에는 타자로만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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