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서문탁이 청취자에게 감동을 안기는 열창을 선보이며 데뷔 20주년을 하루 앞둔 소감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라디오'에는 가수 서문탁이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서문탁은 2018년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2년 정도 목표를 세우고 짜놓은게 있다. 이제 반 정도가 지났다. 남은 1년을 더 가야한다. 그 목표를 달성할지는 모르겠다. 그 목표가 이뤄지면 여기서 꼭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문탁은 2018년이 '언니네 라디오'와 인연을 맺게 된 한 해였다 밝히며 라디오를 통해 만난 안영미와 친해져 함께 사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문탁은 2019년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이에 서문탁은 "나도 믿어지지 않는다. 20주년에 맞춰 목표를 만들었다. 기다려달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송은이 역시 1992년 데뷔한만큼 데뷔 3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문탁은 최근 신곡 '길 위에서'를 발표했다. 서문탁은 "지금의 내 얘기를 담았다. 가수로서, 또 41세로서 가지는 생각을 담았다. 인생은 원하든 원치 않든 꼭 가야하는 길이다. 그런 내용을 가사로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 위에서'를 열창한 서문탁은 "이 노래를 만들 때 너무 슬프지도 않고 너무 기대에 차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김숙 송은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새해 소망을 묻자 서문탁은 "매년 소망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꼭 새해가 됐다고 새해 소망을 생각해야하나 싶다.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건 있다"고 밝혔다.
서문탁은 최근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문탁은 "운동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되는 형식이라 참여했다. 운동을 거르지 않고 한다. 검도를 해서 초단을 땄다. 최근엔 어깨가 좋지 않아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서문탁은 '길 위에서'에 이어 '버터플라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청취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서문탁은 "올해의 마지막이라 이 노래를 선곡했다. 후회는 떨쳐버리고 2019년에 다시 날개를 펴자"라고 말하며 위로를 전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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