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 이선빈이 팬들의 바람대로 열애 소식을 전했다. ‘런닝맨’에서 예능용 ‘썸’을 타는 줄 알았던 두 남녀가 드디어 실제 연인으로 거듭났다.
31일 이광수, 이선빈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OSEN에 “이선빈과 5개월째 교제 중”이라며 “SBS ‘런닝맨’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도 “두 사람이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고 전했다.


♦︎ “이광수가 이상형”
이선빈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출연 전부터 이광수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바. 2016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광수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평소 조용한 연애를 하는 편이 아니다. 티격태격하는 것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선빈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유쾌한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광수 선배님이 이상형이다.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 내가 육상 선수 출신이다. 달리기를 좋아한다. 도망 하나는 잘할 자신이 있다”며 이광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 “오늘부터 사귀기로”
‘라디오스타’에서 이상형 고백을 한 계기로 이선빈의 ‘런닝맨’ 출연이 성사됐다. 2016년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신스틸러’ 미션에서 가장 핫한 3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스타들을 찾아 나섰다.
그 중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이선빈에게 전화했는데 이선빈이 크게 환호했다. 이광수가 평소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냐고 하자 “오락실이나 야구장 같은 곳을 찾아 활동적인 데이트를 하고 싶다. 일부러 같이 하려고 아껴뒀던 거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상형 이광수를 만난 이선빈은 설레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광수는 이선빈을 리드하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할 때도 이광수는 이선빈을 이끌었다. 특히 이선빈이 사격게임에서 어려워하자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는 촬영이 끝난 장소에서 갑자기 “우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 주에 결혼발표를 하겠다”고 폭탄 발언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후 이선빈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광수 선배님과 만나게 돼 기뻤다. 성공한 팬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이광수에 관심 있다”
이선빈은 10개월여 만에 다시 ‘런닝맨’을 찾았다. 이에 김종국과 하하는 “광수가 2주 동안 설레서 잠을 못 잤다”며 "정말 연애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이광수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이선빈은 또 한 번 이광수에 대한 여전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첫 출연 당시 이선빈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이광수가 이상형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거짓으로 판정이 났는데 이에 대해 이선빈은 “그날 이후로 너무 억울해서 밤잠을 못 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거짓말 탐지기를 다시 꺼내 “이광수에게 지금도 관심이 있다”는 질문을 했는데 이선빈은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그렇다고 했고 진실로 밝혀졌다. 이에 이광수는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2년여 동안 이광수를 향해 변치않는 애정을 보여줬던 이선빈. 드디어 사랑을 이룬 이선빈과 이광수.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라디오스타’, 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