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기” 솔샤르-“방식이 달랐다” 포그바, 칭찬 티키타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31 18: 13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대행과 폴 포그바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로 바꾼 맨유는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악동’ 포그바의 환골탈태가 눈부셨다. 맨유는 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포그바는 4골 3도움을 만들었다. 이날 역시 포그바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두 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과 불화에 시달렸던 포그바였던 만큼, 활약은 더욱 눈에 보일 수밖에 없다.

솔샤르 감독 대행도 활짝 웃었다. ESPN은 31일 솔샤르 감독과 포그바의 인터뷰를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상의 경기력이었다. 활동량, 헤딩을 비롯해 화려함 없이 태클, 터치, 패스 등을 최선을 다해 한다”라며 “한 번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 외에는 선택지가 없기도 했다”라고 포그바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그바 역시 “전임 감독과도 승리를 거뒀지만,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더 공격적이고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하고 싶었던 방식이었다”라며 “나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팀 승리를 위해 뛰고 싶다. 승리가 필요했고, 성과도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마무리해서 좋다”고 솔샤르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여과없이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