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달디"..'오후의발견' 한혜진, 전현무 외조 속 스페셜DJ 데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31 17: 44

모델 한혜진이 ‘달디’가 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한혜진이 이지혜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분했다.
이날 한혜진은 일주일 동안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히며 “연예대상 끝나고 회식을 좀 거하게 했다. 다이어트로 연말에 계속 끼니를 거르고 운동을 많이 했는데 긴장이 확 풀리면서 감기가 왔다. 사실 이비인후과를 급하게 다녀왔는데 목이 잠겨서 듣기 불편하실까 봐 그게 많이 걱정된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나 혼자 산다’ 회식을 한 거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녀는 “1차로 소고기 집을 갔다. 최우수상 받은 두 명이 쏘기로 했는데 참고로 이시언 씨랑 제가 최우수상을 받지 않았냐. 그런데 시언 오빠가 지갑을 안 가져왔다고 해서 제가 냈다. 2차는 박나래 씨가 내셨다”고 당시의 일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사실 이시언 씨가 저희끼리 회식할 때 자주 낸다. (연예대상 당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싶어하셔서 살짝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혜진은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후보에 올라가 있는지도 몰랐다. ‘나 혼자 산다’에서 상 받으면 공약하라고 해서 달심 분장한다고 했는데 내일 녹화 있는데 그거 해야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때 한 청취자는 “연기대상 보고 잤더니 소지섭과 결혼하는 꿈꿨다”는 사연을 보냈고, 한혜진은 “연예대상 봤으면 전현무 씨랑 결혼하는 꿈 꿨을 텐데 안 보시길 잘하셨다. 대상 못지 않게 소지섭 씨와 결혼하는 꿈 행복하셨겠다. 축하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제이 애칭을 청취자들과 함께 정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달디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별명인 달심과 디제이를 합친 애칭을 소개했다.
한혜진의 2018년 마지막 날은 누구와 함께 보내느냐가 청취자들의 관심사였다. 이에 한혜진은 “그분이 연말 시상식에서 카운트다운을 외치신다”며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보며 주꾸미 삼겹살에 술을 마시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특히 전현무는 "무디예요. 많이 떨고 있을 테니 응원 문자 보내 달라"며 문자를 보냈다. 오늘 작가들에게 감기 걸렸다고 따뜻한 물 대령하라고 했다는 후문. 이에 한혜진은 "제발 유난 떨지 말라. 리허설에 집중하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알콩달콩 공개연애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이효은 리포터는 '사연 당첨됐는데 커피교환권 안 될까요?'라는 전현무의 문자를 추가로 소개했고, 한혜진은 "이분 신고할까요?"라고 말했다. 이 리포터는 "무디와 셋이 방송하는 것 같다"며 "커피 교환권은 없고 바나나우유 교환권은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혜진은 "살쪄서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지난 17일부터 가수 강균성, 방송인 김태진이 일주일씩 ‘오후의 발견’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한혜진은 김태진의 뒤를 이어 ‘오후의 발견’ 세 번째 스페셜 DJ로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OSEN DB, '오후의 발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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