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끝까지 사랑' 강은탁♥이영아, 입맞춤 해피엔딩…홍수아 수감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31 20: 27

'끝까지 사랑' 강은탁 이영아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홍수아는 자신의 죗값을 치렀다. 
31일 방송된 KBS 2TV '끝까지 사랑' 최종회에서는 죗값을 치르는 강세나와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한가영 윤정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한(강은탁 분)은 한가영(이영아 분)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그들을 괴롭혔던 범인을 마주하고 그를 처벌키로 했다. 이에 한가영은 윤정한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저녁을 대접했다. 

강현기(심지호 분)는 강제혁(김일우 분)에게 윤정빈(정소영 분)과의 결혼을 알렸고, 강제혁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강현기는 병원에 있는 윤정빈을 찾아가 입을 맞추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강세나(홍수아 분)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한두영(박광현 분)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살 수 있을까"라고 되뇌이며 눈물지었다. 
강세나가 건물 옥상에 서서 목숨을 끊으려 할 때 한가영이 등장했다. 한가영은 "정신 차려. 아무리 나쁜 인간이라도 인간이니까. 널 재판 받으면 적어도 10년형은 받을거야. 그때 네 딸 16세다. 그 때도 엄마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자수를 종용했다. 
강세나는 자신의 딸을 꼭 안으며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세나는 자신의 메일함에 와 있는 한두영의 메일을 확인했다. 한두영은 메일을 통해 강세나를 바른 길로 이끌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원망이 담겨 있었다. 또 강세나를 위로하고 싶다는 일말의 동정과 애정까지 더해져 있었다. 
한가영과 한두영에게 마음이 움직인 강세나는 자신의 죗값을 받기 위해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강세나는 "너를 처음 봤을 때 참 좋았다. 우리는 평생 친구로 잘 지냈을텐데"고 말했고, 한가영은 "이제 그렇게 하자"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결국 강세나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로부터 일년 후, 윤정한과 한가영은 단란한 생활을 이어갔고, 강현기는 능력있는 이들에게 회사를 넘기고 윤정빈은 기쁜 임신 소식을 알렸다. 수감생활을 하던 한가영은 어머니와 딸 앞에서 눈물 흘리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한가영과 윤정한은 셀즈뷰티 제2공장의 개업을 알리는 한수창(김하균 분)과 함께 하며 승승장구 이어갔다. 한가영은 "옛날 놀이공장 생각난다"고 말했고, 윤정한은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윤정한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다시 만난 것 기적같다. 기다려줘서 고맙다. 기적은 당신이 만들었네"고 말하며 한가영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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