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변형 스리백 라인업 공개...황희찬 윙백 기용 [ 한국-사우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1 00: 00

벤투호가 변형 스리백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 53위)은 1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니 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69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전은 오는 6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은 사우디 상대로 16번의 평가전서 4승 7무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3번 만나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사우디전을 가진 이후 한국은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 12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 16일에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진다.
이번 경기는 벤투호가 중동팀을 상대로 가지는 첫 경기이다. 마지막 평가전이면서도 다른 스타일의 상대에 적응할 수 있는 실험 무대이다. 아직 ‘에이스’ 손흥민이 팀 일정 상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실전같은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를 상대로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변형 스리백을 사용했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배치됐다. 2선에는 이청용(보훔)과 황인범(대전)이 지원에 나섰다. 중원은 정우영(알 사드) - 기성용(뉴캐슬)이 지켰다.
양쪽 윙백은 황희찬(함부르크)와 이용(전북)이 출격했디. 스리백은 주장 김영권(광저우)를 중심으로 권경원(톈젠) - 김민재(전북)가 구축했다. 관심을 모으던 선발 골키퍼는 ‘대헤아’ 조현우가 아닌 김승규(빗셀 고베)가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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