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차태현·장미희·차화연, 최우수상 수상.."이런 영광이" [KBS 연기대상]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01 01: 08

배우 최수종, 차태현, 차화연, 장미희가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8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MC는 전현무, 유이가 맡아 생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시상자로는 이동건과 이유리가 등장했고, 남자 부문 후보로는 '흑기사' 김래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같이 살래요' 유동근, '슈츠' 장동건, '최고의 이혼' 차태현,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이름을, 여자 부문 후보로는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 '최고의 이혼' 배두나, '흑기사' 신세경, '같이 살래요' 장미희,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추리의 여왕2' 최강희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수상자로는 최수종과 차태현, 장미희와 차화연이 선정됐고, 최수종은 "이런 영광이 어디 있을까.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도 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드라마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늘 저 잘 되라고 눈물로 기도할 하희라 씨, 누나, 매형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제가 마음속 겸손을 지켜야 할 이유가 이런 것들이다. 저 혼자 한 게 없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었고 일부분일 뿐인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차태현 또한 "제가 '최고의 이혼' 대표로 받는 것 같다"면서 "연기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집에 있는 와이프, 1호, 2호, 3호 지금은 자고 있겠지만 아빠가 연예대상에서도 상을 타고 연기대상에서도 상을 타는 나름 잘 나가는 아빠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많이 어리니 좀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화연은 드라마 관계자들을 한 명 한 명 열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장미희 또한 "저와 시청잦들 사이에는 무언의 약속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라, 그 이상을 더하라, 여러분들하고 나눈 약속 다시 한 번 기쁘게 기억하고 여러분들의 사랑 가슴속 가득히 품고 노력하고 새로운 연기 해내겠다"고 말했다. / nahee@osen.co.kr
[사진] '2018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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