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호날두, "개인상 못 받아도 세상 끝나지 않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1 09: 41

 크리스니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개인의 영예를 내려놓았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역사를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최다득점을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3연패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상복은 없었다.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올해의 남자 선수, 프랑스풋볼 발롱도르까지 모두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에게 내줬다.

호날두가 입을 열었다. 그는 1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난 개인상에 집착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항상 팀을 돕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내가 개인상을 수상했을 때 기쁘다는 걸 숨기진 않지만 못 받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뜻을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서 19경기 14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선두에 올라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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