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베테랑 손흥민-기성용-이청용의 한국, 아시안컵 주요 경쟁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1 11: 55

'디펜딩 챔프' 호주가 아시안컵 주요 경쟁국으로 한국을 꼽았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의 아시안컵 주요 경쟁국으로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한국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하며 “토트넘 윙어 손흥민은 아마 이번 대회서 가장 유명하겠지만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로 인해 토너먼트 전까지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벤투호에 합류한다.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이 이틀 뒤인 16일 펼쳐지기 때문에 중국전을 거르고 16강전부터 뛸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 우승 이후 59년 만에 도전하는 한국을 두고는 “2015년 시드니서 열린 결승서 호주에 패한 건 아시아 축구의 거장이 아시안컵서 우승한지 거의 60년이 됐다는 걸 의미한다”며 “경험 많은 벤투는 8월 한국 감독 부임 이후 무패다. 손흥민, 뉴캐슬 미드필더 기성용, 로비 크루세의 보훔 팀 동료인 이청용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은 오는 6일 개막한다. 2015년 대회 우승국인 호주는 B조서 시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16강행을 다툰다. 한국은 C조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조별리그를 벌인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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