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부로 활동 종료를 알린 워너원이 솔로 활동 소식을 전하며 개별 활동 기지개를 펴고 있다.
워너원은 12월 31일을 끝으로 그룹 활동 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의 마지막 스케줄은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이었다. 옹성우는 이날 방송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워너원 하면서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흘러가는 몇초도 아깝다. 오늘로 저희 워너원이 활동 종료가 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워너원은 SNS를 통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워너원과 워너블은 기적처럼 첫사랑이 되었고, 아주 예쁜 사랑을 했어요. 오롯이 워너원과 워너블만이 기억하는 또렷한 순간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모두 행복한 2019년 되길 바랄게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활동 마무리를 알렸다.

하지만 다음날인 1월 1일부터 멤버들의 솔로 활동 소식이 들려오며 팬들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워너원 멤버들은 1월 1일부터 원래 소속사의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바, 그 중 윤지성과 하성운이 솔로 데뷔로 활동 포문을 열게 됐다.

윤지성은 2월 중순 솔로 데뷔를 결정지었다. 이는 워너원 멤버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개별 활동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윤지성은 솔로 데뷔 외에도 뮤지컬 '그날들' 출연 유력 물망에 올라있는 상황. 이에 솔로 활동과 뮤지컬 활동을 동시에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솔로 활동 이후 윤지성은 상반기 군 입대를 준비한다. 워너원 해체 후 빠른 솔로 활동 역시 상반기 군 입대 계획에서 기인한 것. 군 입대 전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1991년생인 윤지성의 군 입대는 빠르면 4월, 늦어도 상반기 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성에 이어 하성운 역시 오는 2월 솔로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워너원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2월 말에서 3월 초 데뷔가 유력하다.
하성운은 지난 2014년 그룹 핫샷으로 데뷔해 활동, 지난해 8월 워너원으로 재데뷔해 1년 반동안 워너원 멤버로서 활발히 활동 이어왔다.
원 소속팀 핫샷의 노태현 역시 1월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하성운이 배턴을 받아 2월 솔로 데뷔를 알릴 것으로 보여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외에도 황민현은 소속팀 뉴이스트로 돌아올 것이 예고됐고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배우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자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워너원 멤버들이 앞으로 워너원에서와는 다른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워너원은 1월 24, 25, 26,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를 끝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후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워너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