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에서도 떠난다.
강성훈은 1일 개인 팬카페 후니월드에 직접 글을 올려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앞서 개인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설에 휩싸이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영상회 기부금을 횡령하고, 돈을 받고도 개인 팬클럽 물품(굿즈)을 발송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당하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강성훈은 콘서트에도 불참하는 등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었다.

결국 강성훈은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도 떠나기로 했다. 강성훈은 "예기치 못한 오해들이 거듭 일어나면서 입장을 밝히는데 한없이 조심스러웠다"고 입장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본인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하여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 강성훈은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젝스키스로 오랜만에 연예계에 돌아온 강성훈은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 그리고 함께 활동했던 젝스키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사과 인사를 동시에 전했다. 또한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응원을 당부했다.
강성훈은 "오랜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동안 젝스키스로서의 강성훈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또한,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G 역시 강성훈과의 전속계약 해지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YG 관계자는 1일 OSEN에 "강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이 사실이다. 강성훈이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성훈이 직접 올린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예기치 못한 오해들이 거듭 일어나면서 입장을 밝히는데 한없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현재 본인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하여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 강성훈은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오랜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젝스키스로서의 강성훈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강성훈 드림 /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