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탈퇴, 악재 아닌 호재"...젝스키스, 4人으로 더 빛날 수정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01 16: 47

젝스키스의 새로운 활동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젝스키스는 강성훈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를 떠나게 되면서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게 됐다. 
강성훈은 1일 자신의 개인 팬카페 후니월드에 직접 글을 올려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개인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 팬클럽 운영비 및 물품 사기, 기부금 횡령 등의 혐의에 휘말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강성훈은 팬들을 기만하고, 젝스키스와 관련된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성훈은 자신의 개인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를 하면서도 이를 문제 삼는 팬들을 도리어 공격하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또한 팬클럽 가입 비용을 받고도 약속했던 물품(굿즈)을 발송하지 않고,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영상회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횡령하지 않았다는 문제까지 불거지며 사기·횡령 의혹까지 받았다. 이후 강성훈은 논란으로 인해 젝스키스에도 불참하는 등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결국 강성훈은 논의 끝에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도 떠나기로 했다. 강성훈은 "YG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오랜 공백 기간에도 기다려주신 팬분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죄송하다.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성훈이 젝스키스를 떠나면서, 젝스키스는 4인 체제로 팀을 새롭게 꾸리게 됐다. 이미 젝스키스는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로 공고한 4인 체제를 팬들 앞에 확인시킨 바 있다. 강성훈의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보컬은 물론, 퍼포먼스 대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해야 했던 젝스키스는 빈틈없이 화려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4명이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컴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은지원은 "양현석 형님도 말씀하셨지만, 젝스키스가 굉장히 좋은 노래로 컴백할 것이다. 너무 노래가 좋아 고르지 못하고 있다"며 "팬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수원 역시 "공연이 끝나도 쉬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해에는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더욱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할 젝스키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콘서트로 4인 체제의 끈끈한 팀워크로 공백 없는 무대를 입증했던 젝스키스. 완벽하게, 새롭게 돌아올 젝스키스를 향한 기대는 이미 최고조다. 과연 젝스키스가 2019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젝스키스의 새로운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하는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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