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1→2' 파워랭킹 핫 손흥민, 두 마리 토끼 사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1 17: 02

 지난 12월 뜨거운 기세를 보여준 손흥민(토트넘)이 2019년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할까.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30분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에 일격을 당하며 3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5회 연속 파워랭킹 상위권에 오른 손흥민의 득점포가 기대된다.
손흥민은 1일 발표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 5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2연속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폴 포그바(맨유)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손흥민은 파워랭킹에서 5회 연속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1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파도처럼 밀려온다"는 칭찬을 받으며 파워랭킹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번리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해 잠시 9위로 밀려났으나, 에버튼전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본머스전에서 또 2골을 몰아쳐 '2회 연속 파워랭킹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전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을 제공했으나, 팀이 1-3으로 역전패하면서 아쉬웠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환골탈태한 포그바는 최근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파워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카디프시티 경기를 예상하며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 득점포를 재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한 달 동안 7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활활 불타고 있다. 16위인 카디프시티는 최근 2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카디프시티는 맨유에 5골을 내줬고, 왓포드에도 3골을 허용했다. 공격력이 좋은 토트넘,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다시 기대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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