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떠난 젝스키스, 이미 4人으로 증명한 저력(종합)[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1 19: 00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강성훈이 결국 YG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를 떠나게 됐다. 이에 젝스키스는 은지원,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으로 구성된 4인으로 활동할 전망. 이미 젝스키스는 4인체제로 완벽하게 콘서트를 성료했던 만큼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강성훈은 1일 공식 팬카페 후니월드를 통해 "현재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31일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성훈은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기부금 횡령 의혹, 사기, 주거 침입 등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다 결국 젝스키스 활동에서도 빠졌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은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랜 시간 동안 젝스키스로서의 강성훈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면서 "또한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이로써 젝스키스는 4인으로 다시 달리게 됐다. 새로운 변화를 맞은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모양새다.
젝스키스는 지난 10월 열렸던 콘서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도 4인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콘서트 직전 강성훈이 논란으로 빠지게 되면서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무대 동선 등을 변경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메인보컬 강성훈의 부재도 없었다. 장수원을 비롯해 은지원, 김재덕, 이재진도 보컬을 맡으면서 오히려 색다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명불허전 젝스키스의 칼군무도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젝스키스는 개개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강성훈의 빈 자리에 대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젝스키스는 본격적으로 컴백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은지원은 콘서트에서도 "양현석 형님도 말씀하셨다. 젝스키스가 굉장히 좋은 노래로 컴백할 것이다. 너무 노래가 좋아 고르지 못하고 있다. 팬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새 앨범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된 젝스키스. 이들은 재결합 이후 줄곧 꽃길을 걸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네 멤버는 계속 수정처럼 빛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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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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