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VS.고현정, 연기 신들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 "역대급 긴장감"[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01 22: 54

박신양과 고현정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공개됐다. 
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미리보기’가 방송됐다.
박신양은 "좀더 진화하고 발전된 조들호가 거대한 적들과 싸우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고현정은 "어떤게 선이고 어떤게 악이지? 드라마에서 저는 악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이민지는 박신양과 고현정에 대해 "진짜 거의 뭐 세기의 대결 같은 느낌일 것 같다"고 말했다. 
캐릭터 코멘터리. 
정의의 수호자 조들호 역의 박신양. 2년만에 돌아온 박신양은 "무슨 느낌이 들긴 드는데 이 느낌이 뭘까. 모든 기억이 한꺼번에 밀려들 때는 그냥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조들호의 성격에 대해서는 "괴팍스럽다? 괴짜같다. 좀 의외성이 많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맨날 똑같은 옷을 입는다. 시즌2에서는 좀 번갈아 가면서 입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극 초반 백수로 돌아온 조들호. 박신양은 "조들호가 1년 전에 누구를 잘못 변호하는일 때문에 사람이 죽게 된다. 그 일로 그러니까 공황장애에 걸리게 된다. 아무것도 못하는 지경에 빠진다. 거기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굉장한 충격을 받아서 정신적인 혼돈이 왔다. 그걸 이겨내야한다"고 전했다.
이후 조들호는 갑작스럽게 절친의 죽음을 목격했다. 박신양은 "급하게 자살처리를 해서 그 사건을 쫓게 된다"고 말했다.
조들호 변호사의 라이벌인 절대 악 이자경 역인 고현정. 박신양은 "강력한 적이 탄생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현정은 "이자경은 시대의 피해자 어떻게 보면, 복지원에서 자라난 친구다. 똑똑하고 그리고 매섭게 아주 일 처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경은 태어나서도 그렇고 복지원에 끌려가서도 그렇고 굉장히 피해자로 자란 사람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가늠하고 헤어릴 수 있을까. 계속 그 자경이 저 안에서 나오기를 그런 거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자경은 자신의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살인도 저지르는 악한 인물이다. 살인 후 장례식을 찾아 조문하는 뻔뻔함의 소유자이다.
고현정은 "드라마에서 저는 악을 대표한다. 신양씨는 선을 대표한다.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이자경이 되게 악이다. 근데 나는 저런 적이 없었나? 나는 저런 생각을 한적이 없었을까?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하시게 되지 않을까. 악을 상징하지만 그 안에는 선도 있고 슬픔도 있고. 굉장히 쓸쓸한 인물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신양이 다크호스가 될 배우로 이민지를 소개했다. 
암기천재 변호사 윤소미 역의 이민지는 "일단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병을 가진 친구다. 아버지의 피나는 노력으로 일상생활까지는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윤소미가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인 아버지를 잃게 되고 조들호를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게 된다.  
냉혹한 다중인격의 소유자 국현일 역의 변희봉은 "좋지 않은 역할이다. 아마 모르긴 해도 선악이 왔다갔다 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통쾌한 일이 일어나는 역할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관전포인트. 
첫번재는 박신양과 고현정, 두 배우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 박신양은 "고현정씨를 필두로 한 강력한 상대방, 싸워보자. 멋지게 한번 싸워보자"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자경 역으로 합류한 고현정. 박신양은 "시즌1을 하면서 시즌2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제일 먼저 한 생각은 고현정씨와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배트맨처럼, 멋진 상대방. 이유있는 상대방. 그걸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박신양 선배님이랑은 '미스고'라는 영화에서 함께 했는데 이 선배님이랑 연기할 수 있으면 꼭 놓치지 말고 해야지 했는데 연락이 와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현정과의 연기 합에 대해 박신양은 "좋습니다. 그냥 다른 말 필요없고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고현정도 "연기할 때 합이 저는 약간 맞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되고 반갑다"라고 전했다. 
 
두번째는 전편보다 커진 규모와 장르적 재미였다. 세번째는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통찰한 공감 스토리였다. 
배우들이 밝히는 생생한 코멘터리는 물론 카메라 밖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배우들의 비하인드까지 공개돼 7일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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