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돌아왔다' 조보아만 모르는 9년전 진실, 곽동연 '폭탄' 터질까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2 07: 17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와 유승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곽동연이 숨긴 진실에 대해서는 시한 폭탄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 분)가 마침내 사랑을 확인, 이 뒤로 세호(곽동연 분)의 진실이 언제쯤 드러날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날 수정(조보아 분)은 복수(유승호 분)에게 "그날 네가 오세호 밀었는지 대답해라"고 물었다. 복수는 "나 아니다, 안 밀었다"며 눈물 흘렸다. 계속해서 수정은 "내가 기초생활 수급자란 것도 네가 소문낸 거냐, 그날 분명히 불쌍하단 말을 들었다, 너도 날 동정했던 거냐"며 숨 죽이고 물었다. 복수는 "너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널 좋아했던 것"이라며 9년만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수정은 다시 복수에게 뒤 돌면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것, 기초생활 수급자인것 교복만 입으면 들키지 않았던 학교가 좋았다, 그리고 그 곳에 네가 있었다"면서 "네가 그렇게 떠난 후 학교가 지옥이었다, 처음으로 믿었던 네가, 날 불쌍하다고 했던 그 말이 9년 내내 아팠다"고 눈물 흘렸다.그러면서 "미안해, 너무 늦게 물어봐서"라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복수는 그런 수정을 바라보며 똑같이 눈물 흘렸다. 
복수는 다시 집에 돌아와 "그때 우린 어렸다. 날 많이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컸을 것, 그때 수정이는 참 외로웠던 것 같다"라며 읊조렸다.이를 들은 친구는 수정의 약점을 소문냈던 사람이 오세호(곽동연 분)임을 말하려고 했으나, 복수는 "나중에, 내가 항상 옆에서 지켜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복수네 반 '진로탐색 특강'으로 오세호가 깜짝 등장했다. 복수도 수정도 당황했다. 세호는 일부러 복수를 의식하며 잘난 척했다. 그러면서 "무기력하게 학교 안에 갇혀있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찾아라"고 했고,복수는 "공부를 못하면 학교에 있을 필요도 없다는 거냐"고 물었다. 세호는 자신의 의도를 왜곡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잘하는 걸 찾고 좋아하는 걸 찾아라는 것"이라며 꿈이 필요하다고 했다 복수는 "딱히 꿈도 없는 평범한 학생도 많다"면서 "누군가에겐 학교자체가 울타리고 보호막, 그 울타리 밖으로 하루빨리 나가 각자 살길 찾으란 얘기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결국 수정이 이를 중간에서 제지했다. 수정은 앞으론 현장 교육으로 유도하자는 세호에게 "진로 관련 교육에 대해 고민해보겠다, 다른 기회를 보여주려한 것이 반드시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요가 되어선 안된다"고 했다. 
세호는 수정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수정은 세호에게 자신이 기초생활 수급자라고 소문났던 과거를 언급, 이어 "그거 복수가 말한게 아니었다, 왜 복수가 말했다고 했냐"면서 이로 인해 큰 오해를 했다고 했다.
이어 옥상에선 왜 거짓말했는지 묻자, 세호는 또 다시 "강복수가 나 민거 맞다"며 눈하나 깜짝 않고 답했다. 수정은 "복수랑 너 친구 아니었냐"고 실망하면서 "과거를 덮자고 말하지만 진실이 뭔지 알기 전까진 그래선 안 될 것"이라며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여전히 수정만 알지 못하는 진실이었다. 복수와 수정이 지난 오해를 풀며 다시 새롭게 첫사랑을 시작한 가운데, 그 둘을 갈라놨던 9년의 세호의 만행, 그 진실이 언제쯤 드러날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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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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