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당신' 효녀 이채영, 父위해 열혈 매니저 변신‥영상 제작까지[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02 06: 47

이채영이 아버지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1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이채영의 아버지 모습이 공개됐다.
이채영은 아버지에게 "노래자랑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회가 많이 없다. 트로트 노래 대회가 많이 없었다. 박현빈 선배님도 직접 두 발로 뛰어다녀서 오늘날의 성과를 얻은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디션 기회를 직접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셀프 홍보 영상을 위해 쇼미더머니 버전의 목걸이까지 준비했다. 여기에 유행하는 힙합 제스처 등을 가르쳐줬다.
 
아버지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이채영. 야외 촬영까지 이어졌다. 아버지는 '관악산 호랑이' 콘셉트에 맞게 호피무늬 옷을 입고 연기를 펼쳤다.  
이채영은 "아직 가슴이 터질 듯 한 느낌이 없다"며 더 열정을 요구했다.
아버지가 언제까지 찍냐고 물었다. 이채영은 "좋은 장면이 나올 때까지 찍는다"고 말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 두 사람은 6시간 동안 촬영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을 완료한 이채영은 아버지와 함께 연예 기획사 투어에 나섰다. 직접 매니지먼트를 찾아 다니며 아버지의 프로필을 건넸다. 이채영은 "오디션 기회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양희경은 90세 어머니를 위한 건강식단을 준비했다. 
올해로 90세가 된 양희경 어머니는 수년 전 심부전증으로 길에서 갑자기 쓰러져 숨이 멎어 생명에 큰 위기를 겪었다. 응급 상황을 겪은 이후, 특히 식단 관리가 중요한 심부전증 환자를 위한 양희경의 지극정성 뒷바라지가 시작됐고, 그렇게 딸 양희경 음식으로 식단조절을 하며 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양희경은 "저염식단으로 어머니께 해드렸고 3개월만에 병원에 가니까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때 음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양희경은 라타투이와 보리 채소 샐러드를 준비했다. 요리가 완성되자 ‘두덩이’ 아들들은 집에서 2분 거리인 외할머니 집으로 직접 집밥 요리 배달에 나섰다.
양희경의 어머니는 딸이 만든 음식을 보고 즐거워했다. 음식을 맛본 양희경의 어머니는 "너무 맛있다기보다는 이래야 건강식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볼빨간 당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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