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아시안컵 참가, 이것이 축구... 해결책 찾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2 07: 1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공백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11호골(리그 8호골)과 6호 도움(리그 5호 도움)을 동시에 달성하며 2019년의 출발을 화려하게 알렸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새해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측면으로 지체없이 내준 침투 패스를 에릭센이 침착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골맛도 봤다. 박스 안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오른발 슈팅으로 카디프 골문 반대편을 갈랐다. 
유럽 스포츠 전문인 유로스포르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을 매겼다. 손흥민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팀 동료 케인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커지면 커질수록 토트넘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그의 공백에 대한 걱정에 휩싸이게 됐다. 그는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EPL 경기를 소화한 이후 아시안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가장 큰 걱정은 아시안컵 참가 이후 손흥민이 11월-12월달 보여준 활약 대신 시즌 초 부진한 모습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로 인해 떠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스쿼드 내에서 여러 선수들을 가지고 있고, 아마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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