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이혼하며 새 출발을 알린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응원했다.
홍석천은 2일 자신의 SNS에 "새해 첫날 만난 낸시랭 여러가지 힘든일을 겪은 그녀가 이제 새출발을 하려한다. 지난날의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깨닫고 후회하는 낸시. 그러나 자신이 책임지고 이겨내야함을 누구보다 잘알고있는 그녀.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낸시랭이 아닌 내동생 씨랭이로 돌아온 그녀가 새해 더 행복한 자신을 찾는 첫해가 되길 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젠 멋진 작품으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인정받기를 기도해본다. 씨랭아 힘내"라고 덧붙이며 낸시랭과 함께 찍은 가진도 올렸다.

앞서 왕진진과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은 이혼의 아픔을 듣고 본업에 충실할 예정임을 밝혔던 바다.
낸시랭은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1월 6일까지 서울 역삼동 오월호텔 1층에 위치한 갤러리오월에서 3년 만의 개인 전시회 '2018 낸시랭 개인전, 터부 요기니-헐리우드 러브(Nancy Lang Solo Exhibition Taboo Yogini- Hollywood Love)'를 개최하고 있다.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개인전 개최 소식과 함께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 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 준비를 마쳤습니다"라며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는 심경도 전했던 바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해 10월 자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으로부터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했다며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왕진진 측은 폭행과 리벤지포르노 협박 이슈에 대해 낸시랭과 대치되는 주장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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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석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