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자유계약으로 중원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아론 램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유벤투스는 램지의 에이전트와 만나 연봉 제안도 끝낸 상태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계약이 종료됐다. 아스날과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불안한 입지로 인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풋볼 이탈리아는 "램지는 오는 3일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램지에게 650만 유로(약 83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협상의 관건은 연봉. 램지는 유벤투스에게 연봉 800만 유로(약 102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램지의 에이전트를 설득하기 위해 150만 유로(약 19)의 보너스 조항을 삽입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엠레 찬도 자유계약으로 보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서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이적한 찬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17경기를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계약의 달인' 유벤투스가 램지 역시 찬처럼 손에 넣어 알짜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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