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의 경계 "손흥민, 아시아 최고 빅네임 선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2 08: 05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선수다.'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호주의 언론은 2연패를 향한 라이벌 팀을 분석했다. 호주의 ‘시드니모닝 헤럴드’는 1일 일본, 이란,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을 알파벳 순서로 호주의 라이벌로 꼽으며 전력을 분석했다.
시드니모닝 헤럴드는 한국에 대해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하면서 아시안컵에서 우승한지 거의 60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최대 경계 선수는 역시 손흥민, 매체는 "토트넘의 윙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빅네임 선수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과 협의로 16강 토너먼트 이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은 "경험이 많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8월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은 후 6경기째 무패다.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청용(보훔) 등 경험 많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시드니모닝 헤럴드는 일본 대표팀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 출전국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16강전에서 후반전 벨기에에 역전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며 "아시안컵에서는 2011년 결승전, 2007년 8강전에서 호주를 꺾은 바 있다"고 경계했다.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하지메 모리야쓰 감독 체제에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이란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1년부터 팀을 이끌며 2014년, 2018년 두 차례 월드컵에 진출했다"며 "호주는 1997년 프랑스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에 패했다.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에 편입된 이후로는 이란과 한 번도 대결하지 않았다"고 인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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