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의 극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피츠버그 지역 스포츠에서도 큰 소식으로 다뤄졌다.
피츠버그 지역 스포츠지 ‘DK 피츠버그스포츠’는 2일 ‘2018년 피츠버그 스포츠 톱25 이야기’를 선정해 발표했다. 음주운전으로 미국취업비자 발급이 막혔다가 2018시즌 막판 2년 만에 컴백한 강정호의 이야기가 20위로 선정돼 관심을 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2018시즌 막판 신시내티전에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2016년 10월 2일 이후 첫 메이저리그 활동이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체포에 따른 취업비자발급 무산으로 2017시즌 전체를 쉬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극적으로 비자가 발급돼 트리플A에서 뛰었지만 왼쪽 손목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는 2018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컴백해 3경기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300만 달러에 피츠버그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강정호는 비시즌 절치부심하며 미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1일 새해를 맞아 타격폼을 수정한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컴백과 함께 등번호 역시 16번으로 바꿨다. 달라진 강정호의 2019시즌 활약이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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