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훌쩍 넘은 함소원의 출산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쉽지 않은 출산이었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훌륭한 결과다.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방송에 출연한지 6개월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출산 역시도 큰 감동이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출산 과정이 방영됐다. 함소원은 제왕절개 수술로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
함소원은 무사히 딸을 출산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나 함소원은 자신의 좁은 골반으로 인해서 자연 분만 하지 못하고, 제왕 절개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속상해했다. 평소 씩씩하고 털털한 함소원 답지 않게 아이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제왕 절개 수술을 앞두고도 함소원은 엄청난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과호흡과 심박수 상승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부딪혔다. 출산을 앞둔 함소원은 물론 의료진까지도 다급해진 상황이었다. 긴장한 함소원이 찾은 것은 바로 남편 진화였다.

진화는 임신으로 인해서 함소원이 속상하고 괴로워 할 때마다 그 곁을 지켰다. 진화는 함소원의 손을 잡아주면서 “걱정하지마”, “내가 옆에 있잖아”, “엄살이하고 당신만 건강하면 돼” 등의 말로 위로했다. 진화는 함소원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도, 침착하게 함소원을 계속해서 위로했다.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고, 출산의 순간에도 끝까지 함소원을 지켰다.
지난해 6월 5일 첫 방송부터 합류한 함소원과 진화는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제결혼이었고, 무려 18살이나 차이나는 연상 연하 커플이었기 때문이었다. 평범해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평범했다. 진화는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진화의 가족들 역시도 함소원을 사랑했다.
진화와 함소원의 뜨거운 사랑의 결실인 임신사실도 ‘아내의맛’을 통해 공개됐다. 임신 사실 공개 직후에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함소원은 임신이 어려운 나이에 기적 처럼 임신을 했고, 무사히 모든 과정을 지나 출산까지 한 것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시청자들 역시도 그 모든 과정을 함께하면서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
2018년 12월 18일 오전 11시 22분 예쁜 딸을 출산한 함소원과 진화는 그 어떤 부부 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바라던 대로 예쁜 딸을 얻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건강하게 ‘아내의 맛’에 컴백할 날이 기다려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