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톱 4' 진입을 당연한 것으로 봤다.
뉴캐슬과 맨유는 오는 3일(한국시간) 새벽 5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EPL 21라운드 경기를 통해 격돌한다. 뉴캐슬이 최근 7경기 동안 1승에 거쳐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맨유는 10승5무5패, 승점 35로 5위 아스날(12승5무4패, 승점 41)에 이어 6위에 올라 있다. 4위 첼시(13승4무3패, 승점 43)와는 8점차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로 볼 때 맨유가 4위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베니테스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유에 대해 "4위 안에 쉽게 들어가야 하는 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어떤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 모든 면에서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맨유 선수들을 상대로 이기려고 들거나 승점을 얻으려면 정말 잘해야 한다"는 베니테스 감독은 "맨유처럼 매년 수백만 파운드를 쓰는 상위권 팀은 반드시 4강에 들어야 하고 우승 타이틀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의 연승행진에 압박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들에게 압박일 것이다. 지금이 아니라 몇 주안에 마주할 토트넘, 첼시,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전에서 바로 압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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