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위너의 밀리언즈 입담..#김진우 성격변화 #1위 걱정 #이승훈 몸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02 13: 55

위너가 밀리언즈 입담을 쏟아내며 나른한 오후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위너 멤버 송민호, 강승윤, 김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이승훈은 몸살이 심해졌다.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 못 왔다. 와서 인사하고 간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가서 쉬라고 했다”고 알렸다. 
대신 이승훈은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청취자 여러분, 신영 누나 잘 지내셨는지요. 아침에 병원 갔다 왔는데 병이 옮을까 봐 참석 못했다. 승윤, 민호, 진우 형이 제 몫까지 빵빵 터트릴 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혹시 궁금하실까 봐 제가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출발 비디오여행’이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위너의 송민호는 지난해 연말 MBC ‘가요대제전’에서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바. 그는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무대이기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힘도 많이 준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화제가 된 의상에 관해 “의상비는 회사랑 사비랑 반반 쓴다. 협찬 받기도 한다”고 자랑했다. 
위너는 지난해 말 ‘밀리언즈’를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했다. 강승윤은 “곡을 낼 때마다 1위 걱정을 많이 한다. 우리가 안 좋은 상황이 많았어서 상황을 보고 나온다. 이번에는 1년 안에 2번 컴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2018년 안에 나오자는 게 목표라 큰 신경은 안 썼다”고 털어놨다. 
맏형 김진우는 성격이 변했다며 할 말은 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래서 ‘밀리언즈’에 대해 “들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고 쿨하게 말했다. 강승윤은 “안 좋았다고 말하는 줄 알았다”며 “연말에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었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김신영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의 트로피컬 버전 같다”고 폭풍 칭찬했다. 
이어 그는 강승윤에게 “시간이 되거나 짜투리 곡이 있으면 연락 달라”며 셀럽파이브의 노래를 부탁했다. 송민호는 “주고 받자. 셀럽파이브가 우리 안무를 커버해 달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우리가 댄서로 가겠다. 위너는 가만히 서 있어라. 올해 콜라보하자. 우린 입 뻥끗 안 한다. 위너한테 피해 안 끼치겠다”고 매달렸다. 
김진우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이야기하면 다 이뤄진다며 “올해엔 스크린에 데뷔하겠다. 청순한 역할 말고 악역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푸드트럭 보내드리겠다. 강승윤이 양식 트럭을 송민호가 커피 트럭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강승윤은 가장 많이 통화하는 이로 매니저를 꼽았고 자주 먹는 음식은 카레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 속담 모르는 것 일부는 재미를 위해서다. 많이 모르는 건 팩트인데 막히면 재미없으니 순간 떠오르는 걸 뱉어 버린다. 내려놓는 거다. 어렵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센스가 좋다”고 치켜세웠다. 
김진우는 가장 서러웠을 때로 “양현석 회장이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노력보다는 결과라고 하셨을 때 제일 서러웠다”고 밝혔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예전에 그랬는데 이젠 결과보다 과정을 많이 쳐주시더라. 변하셨다”고 거들었다. 송민호는 강호동이 무섭지 않다며 ‘신서유기’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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