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걸스' 맏언니 김지영이 과호흡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워터걸스’ 에서는 냉혹한 제주 바다의 현실을 체감한 후 방출 위기에 처한 멤버들이 심기일전 ‘해녀 학교’ 에 입소해 이론과 실전을 배워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첫 방송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 해녀에 도전했다 거친 제주 바다에 제대로 된 물질 한번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 흔들렸던 워터걸스 멤버들. 결국 해녀 어머님들로부터 가능성이 안보인다는 말과 함께 방출 위기에 놓이고 만다.

워터걸스 멤버들은 자만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며 “정말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심기일전한 멤버들은 이론부터 실전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해녀 학교로의 입소를 결정한다.
해녀학교 입소 후 전문 강사와 해녀선생님에게 실전 물질을 열심히 배운 워터걸스 멤버들. 결국 실력이 일취월장해 첫 성게 채취에 성공하게 된다. 물질을 가르친 해녀학교 강사는 “조금만 더 배우면 (진짜) 해녀를 해도 되겠다”는 특급 칭찬으로 그녀들의 해녀 도전을 격려한다.
한편 이날 해녀학교에서 물질 실전을 배우는 도중 맏언니 김지영이 과호흡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주변을 긴장시키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까지 가게 된 김지영이 “동생들에게 폐가 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이 상태로)'워터걸스'를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급기야 하차 의사를 밝혀 주변을 놀라게 한다.
하차 의사까지 내비친 김지영이 과연 ‘워터걸스’ 멤버로 계속해서 제주해녀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무작정 풍덩하라 워터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작정 풍덩하라 워터걸스’는 우리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 바다를 터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살아가는 ‘바다 인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pps2014@osen.co.kr
[사진] '워터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