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마테오 코바치치 리턴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창의성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전하고 있는 인터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마테오 코바치치의 복귀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코바치치는 지난 2015년 임대 후 이적으로 인터 밀란을 떠나 레알로 향했다. 레알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은 그지만, 확고한 주전 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루스-카세미루에 밀려 출전 시간을 위해 이번 시즌 첼시로 임대를 택했다.

첼시에서 코바치치는 조르지뉴-은골로 캉테와 호흡을 맞춰 주전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첼시에게 코바치치의 완전 이적 조항이 없다는 것. 결국 코바치치의 행선지는 레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터 밀란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야심차게 전력 보강을 추진했다. 라쟈 나잉골란 영입 이후 레알에서 루카 모드리치도 노렸지만 완강한 저항에 막혀 무산됐다.
결국 이번 시즌 창의성있는 미드필더의 부재와 나잉골란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 밀란은 모드리치의 대안으로 코바치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은 계속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 모드리치와 계약하려고 했던 인터 밀란은 대안으로 코바치치의 깜짝 복귀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외신에서는 레알이 첼시 '에이스' 에뎅 아자르 영입을 위해 이스코+코바치치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연 코바치치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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