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방출된 툴로위츠키와 계약…마차도 영입도 ‘진행중’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1.02 15: 39

뉴욕 양키스가 최근 방출된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계약이 임박했다. 매니 마차도와의 계약에 관심을 접은 것은 아니다.
미국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프리에이전트 베테랑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이 계약은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토미 존 수술로 인한 공백을 메워줄 가성비 좋은 대안을 양키스에 제공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툴로위츠키는 지난해 12월 초,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데뷔 팀이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지난 2008년 초, 6년 3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만료 2년을 앞두고 있던 2011년 시즌을 앞두고는 7년 1억34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은 2020년까지였다. 하지만 계약 직후 다양한 부상으로 신음했고 2015년 논-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어깨, 대퇴사두근, 발목, 뒤꿈치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리면서 ‘인저리 프론’으로 전락했다. 사실상 ‘먹튀’였고, 지난해 12월, 토론토는 잔여 계약인 3800만 달러를 포기하면서까지 툴로위츠키를 방출시켰다. 
일단 건강한 툴로위츠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그의 워크아웃에 11개 구단이 몰렸고, 결국 양키스가 손을 내밀었다.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전반기 결장을 채워줄 대안을 찾게 됐다. 여러모로 효율적인 대안이었다. 
다만, 양키스가 그동안 관심을 표명했던 프리에이전트 매니 마차도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은 아니다. ‘ESPN’은 “양키스와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마차도와의 계약은 이후 다루게 될 문제”라면서 “만약 마차도를 영입한다면 마차도가 3루수로 나서면서 기존 3루수인 미겔 안두하는 1루수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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