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22만 7,577대...QM6 이란 수출 제한으로 수출 난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1.02 15: 56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지난해 12월 내수 1만 805대와 수출 7,657대로 총 1만 8,462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한해 동안 내수 9만 369대, 수출 13만 7,208대로 총 22만 7,577대를 판매했다.
국내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르노삼성자동차의 2018년 연간 총 내수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으나, 지난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8.5%가 뛰었다.
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8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판매는 3만 2,999대로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SM6은 전월보다 50.7% 많은 2,956대를 판매했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작년 2만 4,800대를 판매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한 상품전략으로 연간판매 역시 1%가 증가한 총 5,250대를 판매했다. SM7,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 50,7% 판매가 늘었다. 특히 SM5는 지난 한해 총 판매가 전년보다 31%를 늘어난 9,492대나 팔려 깜짝 효자가 됐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 국내에 소개된 클리오는 지난달까지 총 3,65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닛산 로그 7,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수출 대수는 13만 7,208대로 르노삼성자동차 총 판매의 60.3%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나,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는 22.2% 감소했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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