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안현모, '동상이몽2' 출연 확정..PD "다른 점 많은 새 운명부부"[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02 17: 16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SBS ‘동상이몽2’에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출연 소식은 2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새 커플 출연을 확정 짓고 첫 촬영을 마쳤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6살 차이로,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2017년 9월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결혼 후 개인 SNS는 물론이고 방송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대중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곤 했다.

‘동상이몽2’를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두 분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 ‘운명커플’”이라며 “’기자 출신의 동시통역가 아내’와 ‘힙합 뮤지션 남편’이라는, 어쩌면 정말 다른 분야에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에 빠졌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호기심이 생겨 섭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촬영을 하며 본 두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라며 “다른 점이 많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맞춰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왔지만, 이렇게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나 최근 안현모가 한 프로그램에서 “남편이 혼자 오래 지내다보니 굳어진 라이프 스타일이 있어 결혼 후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안현모는 “가장 큰 충격은 집에 오면 TV를 보는 거였다. 집에서 TV만 보니까 둘만 있는 공간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물어보니까 밖에서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니 집에 오면 에너지가 방전되서 TV만 본다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결혼 1년차가 된 지금 조금씩 남편을 이해해 나가는 중이라고 해 두 사람이 보여줄 진짜 ‘동상이몽’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전혀 다른 직업군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라이머와 안현모는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나 함께 사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동상이몽2’의 기획 의도와 딱 맞아떨어지는 부부라는 설명이다. 
라이머는 이현도, 이효리 등 스타들의 객원 래퍼로 활동했던 힙합 뮤지션으로, 2011년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을 설립했다. 버벌진트, 블락비, 애즈원, 범키, 스윙스의 앨범 제작에 나서는 등 사업가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서울대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인 안현모는 SBS 보도국 기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약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안현모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