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72만 1,078-해외 386만5,697대 판매, 전년비 1.8% 증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1.02 16: 57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58만 6,775대를 팔았다. 450만 6,275대를 팔았던 2017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국내가 4.7% 증가했고 해외시장에선 신흥 시장 판매 호조로 1.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2일,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 1,078대, 해외 386만 5,69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 6,775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여건이 좋지 못했다. 주요 시장의 무역 갈등이 부각 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 됐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불안했다. 

현대차는 이런 여건 속에서도 싼타페와 코나 등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선전을 펼쳤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세계 시장에서 69만 9,01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투싼 57만 7,712대, 싼타페 28만 3,035대, 코나 23만 9,430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7년 보다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만4,568대 포함)가 11만 3,10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가 7만 5,83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4,122대 포함)가 6만 5,846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3,820대 포함) 9,426대 등 총 27만 7,614대 판매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10만 7,202대, 코나(전기차 모델 1만 1,193대 포함) 5만 468대, 투싼 4만 2,623대 등 총 20만 4,693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 판매는 전동화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7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총 3만 2,510대가, 전기차 모델은 2017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만 6,7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9만 7,99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5만 180대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 8,17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9,25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 7,219대, G70가 1만 4,417대, G90(EQ900 7,251대 포함)가 9,709대 판매되는 등 총 6만 1,34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7년보다 1.3% 증가한 386만 5,697대를 판매했다.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러시아 시장의 판매 회복이 기여했다. 
아반떼가 62만3,187대 팔리며 세단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투싼은 53만 5,089대 팔리며 RV 시장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12월 국내 6만4,835대, 해외 34만 5,491 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 2017년 보다 0.4% 증가한 41만32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21.5% 증가, 해외 판매는 2.8%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로는 이례적으로 계약 대수만 2만 6,000대를 돌파했다. 
또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G90(EQ900 230대 포함)은 전년 동월 대비 2.6배가 넘는 2,139대를 달성하며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2019년 국내 71만2천대, 해외 396만8천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00c@osen.co.kr
[사진]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69만 9,018대가 팔린 현대차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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