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2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점심 홍상수와 김민희는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 등 소탈한 차림으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이었다고. 김민희는 홍상수에게 "자기야"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등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김민희와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후 2년 가까이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하남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두 사람은 김민희의 부모님이 거주하는 경기도 하남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참석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8월 홍상수와 김민희는 스위스에서 열린 71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해 서로의 손을 꼭 잡거나 허리를 감싸 안으며 해외 평단 앞에서 당당히 애정어린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홍상수 감독측은 서로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설을 일축한 바 있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그리고 ‘강변호텔’(2018)까지 모두 6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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