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동생 깨어났다..붉은 울음 정체 실마리 발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02 23: 03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의 동생 오혜원이 깨어났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습격을 받은 강지헌(이이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눈을 뜬 강지헌은 전수영(남규리 분)에게 "봤다. 착한 사람 얼굴.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얻어 터지면서 알아낸 것이 고작 가면이라니"라며 낙담했다. 비밀 사이트 역시 사라지며 또 다시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한울센터 원장 송호민(김법래 분)은 이은호(차학연 분)를 찾아와 왜 자신의 뒤통수를 치냐며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은호는 "정말 저 아니다. 윤 부장님이 그랬다"라고 말했지만 원장은 계속해서 때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우연히 폭행 소리를 듣게 된 차우경(김선아 분)는 달려가 원장을 막았다.
우경은 은호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은호는 "모르는 척 해달라. 못 본 걸로 해달라. 원장님은 가족같은 분들이다. 그 분들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는 거다.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는 사이 새로운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한울센터에서 근무했던 윤부장이었다. 지헌은 붉은 울음의 새로운 사건이라고 추측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붉은 울음과는 달리 허술한 면에 지헌은 짝퉁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칼에서 발견된 지문이 은호의 것과 일치했고 은호는 경찰에 연행됐다. 은호는 자신이 안 죽였다며 "저와 친했던 분이다 센터에서 연말 선물이 나와서 전해드리러 갔다 쓰러져있는 것을 봤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왜 신고를 안했냐는 지헌의 말에 은호는 "형사님 만날까봐 그랬다. 소년A 사건 때 배웠다.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튀어라. 나를 제일 먼저 의심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CCTV에서 떨어진 조각이 은호에게서 발견되었고 은호는 불리해졌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지헌은 윤부장의 기록을 보던 중 횡령전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송호민을 찾아가 추궁했고 송호민은 크게 당황했다. 위기감을 느낀 송호민은 우경에게 은호를 면회가서 인정하고 빨리 해결하자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은호는 우경의 설득으로 송호민의 범행이 담긴 CCTV 메모리를 지헌에게 전했고 지헌은 "살인범이 될 마당에 저걸 숨기는 사람이 어딨냐"고 화를 냈다.
은호는 "한 번 정해진 사람 관계는 변하지가 않는다. 벗어나고 싶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그게 잘 안된다. 성장하고 다시 만났어도 그건 변하지 않더라. 형사님은 이해 못하시겠죠. 저는 아직도 큰 원장님 아시는게 제일 무섭다"고 말했다. 송호민은 결국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무서워했다.
지헌은 은호에게 "한울센터에서 나와라.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 큰 원장에게서 떨어지라"고 충고했지만 은호는 큰 원장을 찾아갔다. 큰 원장은 은호에게 "넌 뭐했냐. 내가 잘 돌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며 분노했다. 은호는 우경에게 전화해 "선생님 덕분에 살았다"고 고마워했다.
컴맹으로 알려졌던 송호민의 컴퓨터에서 비밀 사이트 접속기록과 비밀사이트를 삭제한 흔적이 나왔고 지헌은 송호민의 집을 수색했다. 송호민의 집에서는 착한 얼굴 가면과 신발이 나왔다. 한편 우경의 동생 세경(오혜원 분)이 깨어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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