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장나라, 신은경 무너뜨리고 살인 '누명' 벗을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3 06: 47

'황후의 품격'에서 누명을 벗기위한 장나라의 본격적인 복수가 가동, 이엘리야까지 반격해 신은경이 위기에 놓였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우빈(나왕식, 최진혁 분)의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증언으로 써니(장나라 분)가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 지 주목됐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우빈(최진혁 분)이 써니(장나라 분)을 품에 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우빈도 알아챘고, 써니는 스캔들 엮어 쫓아내려는 이혁의 계획대로 하려는 것인지 물었다. 우빈은 "황후마마를 다시 갖고 싶게 만들 것, 이혁을 흔들어야 이혁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했다. 써니는 "난 이혁한테 절대 여자 아니다"면서 "진실을 알려고 궁에 온 것 이혁 마음 따위 알고싶지도 흔들어놓을 생각없다, 생각만해도 토 나온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우빈은 일부러 이혁을 찾아갔고, 이혁은 황후에게 다가가는지 은근슬쩍 물었다. 우빈은 "목숨 구해준걸 고마워한다"고 대답, 이혁은 "황후는 역시 쉬운여자, 하루빨리 스캔들 만들어 궁에 내쫓을 것"이라고 했고, 우빈은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라의 처소를 없애라는 이혁에게 괜찮은지 묻자, 이혁은 "날 이용하려던 건 모든 탐욕스러운 여자, 넌 날 배신하지 않겠지"라고 물었다. 우빈은 "이미 폐하를 위해 목숨까지 내놨다"고 하자, 이혁은 "넌 내 친동생, 진짜 형제가 되어주고 싶다, 네가 원하는거 뭐든 들어주겠다"고 했다. 우빈은 "소원은 아껴두겠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이혁은 "황제 동생 스케일 볼 것, 큰걸로 생각해둬라"며 아무것도 모른체 웃음 지었다.  
우빈과 이혁은 써니 방을 찾아갔다. 빨래를 걷으며 써니가 사다리에서 넘어지자, 우빈이 써니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미소짓는 황후를 보며 이혁은 "황후는 참 단순한 사람, 아무때나 웃고 아무한테나 안기고"라고 질투, 써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람이면 폐하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 폐하덕분에 세상을 알게됐다"며 이를 갈았다. 이혁은 점점 써니의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혁은 침대가 피로 흥건히 젖어있자 깜짝 놀랐다. 글곤 마패의 파편이 침실에 올려져있자 소스라쳤다. 우빈은 나왕식이 민유라의 음성파일 수신인임을 언급, 이혁은 "사채 머리에 총상이 있다고 했다, 민유라가 날 속인거라면, 나왕식이 살아있다면"이라고 말하며 불안 속에 떨었다.  
우빈은 민유라 병실에 자신의 母사진과 함께 '나왕식이 살아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고, 민유라는 "나왕식이 왜"라고 말하며 괴로움에 떨었다. 왕식은 母시신을 처리한 사람이 유라임을 알게 됐고, 바로 전화를 걸었다. 유라는 "정말 살아있었냐"고 놀랐다. 왕식은 "네가 한 짓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분노했다. 유라는 "난 폐하의 여자"라고 소리쳤고, 왕식은 "널 죽이러 갈 것, 기다려라"며 경고,  유라는 병실에서 도망쳤다. 그 뒤를 왕식이 밟았다. 
유라는 왕식인지 모르고 우빈을 보자마자 "나 좀 살려달라"면서 "나왕식이 살아있다, 곧 나왕식이 찾아갈 것"이라고 빌었다. 유라는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가려는 우빈에게 "차라리 날 죽여라"고 했고, 우빈은 "정말 내가 시키는대로 할 거냐"며 유라를 꼬들겼다.  
이윤이 황실에 들어와 황후 써니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다. 이는 강씨와 이혁도 모두 지켜봤다. 그리곤 태황태후 조씨의 유산을 공개했다. 황제와 태후에게 모든 것을 넘긴다는 내용이었다. 써니에게는 특별히 '천금도' 그림을 남겼다고 하자, 써니는 "이걸 주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윤도 "상속이 이상하다, 누군가 할마마마 유언을 조작한 것"이라면서 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곤 이윤이 우빈과 따로 얘기를 나눴다. 소현황후의 일기장을 그동안 보관하고 있다며 써니에게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 지 부탁했고 우빈이 이를 써니에게 전했다. 일기장에는 천금도가 그려져있었고, "이 안에 비밀이 있는 거 같다"며 천금도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 했다. 
 
이윤은 황후가 일기장 비밀을 알아낼지 걱정, 그 사이 써니는 일기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자신의 방과 똑같은 그림들이 있었고, 황실 속 같은 장소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써니는 일기장을 따라 그 뒤를 밟았다. 태후강씨의 화원이 나왔다. 우빈이 태후가 화원갈때는 경호를 붙이지 않는다는 말을 전했고, 써니는 "뭔가 있을 것"이라며 화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강씨와 마주쳤다. 태후강씨는 "이 시간에 제 화원에 왜 왔냐"고 의심, 써니는 말을 돌렸다. 
이때 강씨가 돌아가자마자 우빈이 나타났다. 이안에 다른 공간이 있음을 알아챘다. 이 모습을 강희가 목격했다. 우빈은 강희를 수상하게 바라봤고, 방으로 돌아온 강희는 "황후와 경호대장, 낯이 익다"면서 "7년전 내 친구처럼"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써니는 다시 화원으로 강씨 뒤를 밟았다. 강씨는 유일한 증인인 황실 직원을 잡아 고문시키고 있었다. 
우빈과 써니가 힘을 모아 그 직원을 빼돌렸다. 그리곤 써니는 강씨와 이혁 앞에서 "드디어 제가 할마마마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겠다"면서 증인을 데려왔다. 그러면서 써니는 태후강씨를 독살하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CCTV을 틀었다. 강씨는 "난 절대 아니다"면서 모함이라고 했다. 이때, 민유라가 나타나 "태후강씨가 독약을 넣었다, 내가 똑똑히 봤다"며 반전 등장했다.  덕분에 써니의 누명이 벗겨질지 긴장감을 높인 것. 그 뒤에 우빈이 서있었고, 이를 이혁은 충격이 아닌 흥미롭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예측불가 전개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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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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