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갓김치 두부조림 등 새해에도 맛깔나는 요리를 뚝딱 완성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뜨끈하고 얼큰한 동태탕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새해를 맞이해서 김수미에게 세배로 첫 인사를 했다. 김수미는 세뱃돈을 준비해서 멤버들에게 전했다.
이날의 주전부리는 가래떡이었다. 가래떡에 조청, 홍시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김수미는 "조청을 대신해서 홍시에도 찍어먹는다"라며 "나는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참 맛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에 가래떡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었다.
김수미는 "가래떡이 왜 긴지 알죠?"라고 물었다. 이어 "새해에 긴 떡 먹고 무병장수, 오래 살라고 하는 장수의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새해에는 다들 많이 웃자. 많이 웃고 녹화한 날은 안 피곤해"라고 전했다.

오늘의 식재료는 동태였다.
먼저 동태 내장을 깨끗하게 씻는다. 멸치, 디포리, 다시마를 덖고 물을 붓는다. 육수가 끓으면 건더기를 건지고 무를 넣고 10분 끓인다. 이후 동태에 양념장과 각종 야채 등을 넣고 함께 끓이면 된다.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미나리와 쑥갓을 넣고 마무리하면 된다. 육젓으로 간을 한다.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특별 임무를 받았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았던 가마솥 밥 짓기를 직접 장동민에게 부탁한 것. 이에 장동민은 처음으로 내려진 임무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가마솥 밥을 완성했다.
김수미는 장동민의 첫 가마솥 밥에 "조금 된데 잘 됐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식사 시간. 장동민과 셰프들은 "진짜 시원하다"며 폭풍 먹방을 했다.

두번째 반찬은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했던 '갓김치'였다. 김수미는 "배추김치하는 것보다 너무 쉬워. 일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절인 갓을 헹군다. 찹쌀풀, 다진 마늘, 멸치 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등을 섞은 뒤 갓에 묻혀주면 완성.
김수미는 "갓김치에는 설탕을 넣으면 안된다. 망친다"고 조언했다.

김수미는 갓김치를 하면서 봄동겉절이도 금방 완성했다.
세번째 요리는 두부조림.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두부는 수분을 뺀 다음 큼직하게 잘라둔다. 약한 불에 두부를 굽는다. 두부를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익힌 두부 위에 양념장을 얹어서 약불에 조린다. 그리고 양파볶음을 올리면 완성.
장동민은 완성된 두부조림을 보며 "밥도둑이겠다"고 감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