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소하고 싶어요"..'가버나움' 메인 포스터 공개[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3 08: 02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호평을 받은 영화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제공배급 세미콜론 스튜디오, 공동제공 ㈜인터파크)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일 공개된 ‘가버나움’의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자인의 매력적인 눈빛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클로즈업된 자인이 앞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자신의 나이 만큼 삶의 눈빛을 담고 있는 자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며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메인 포스터 역시 주인공 자인의 모습이 담겨 있고 생각에 잠겨있는 자인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메인 포스터에 담긴 주인공 자인의 모습을 보면 소년이 처한 현실의 무게와 감정이 느껴져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얻은 천재 아역 배우 자인 알 라피아가 ‘가버나움’을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가버나움’은 지난해 열린 71회 칸영화제 상영 당시, 15분간의 기록적 기립박수를 받으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개의 관객상 트로피를 수상하며 대중성 있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가버나움’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역대급 극찬 세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버나움’은 1월 국내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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